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오는 22일(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14일(토) 대구FC와의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상주상무는 두 번째 경기 상대인 광주를 제물로 삼아 스플릿 라운드 첫 승리와 함께 잔류 안정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8위 대구, 10위 전남, 11위 인천과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광주전은 매우 중요하다. 광주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앞서 진행되는 전남-포항, 대구-인천 경기 결과에 따라 전남과 인천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잔류 안정권 진입도 노려볼만 하다.

상주상무는 자신감에 차있다. 현재 8승 10무 16패(승점 34점)로 리그 9위에 위치한 상주상무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광주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에 펼쳐진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김호남의 극적인 역전골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상주상무의 간판 스트라이커 주민규와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김태환, ‘극장골의 달인’ 김호남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과 든든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광주전 전승에 나설 전망이다.

상주상무가 이번 광주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 올 시즌 광주전 전승이라는 기록과 귀중한 승점 3점까지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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