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외국 SNS 계정 팔로워 1만3000명 돌파

▲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진제공=화천군)

(화천=국제뉴스) 최종근 기자 =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시대를 맞아 화천 산천어 축제가 F·I·T(자유여행가 Foreign Independent Traveler 이하 FIT) 유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여행사 단체 관광보다 저렴한 비용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일정 조정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 장기불황에도 FIT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지난 2017년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을 11만447명으로 집계하였는데 이중 FIT가 7000여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 2014년의 2500명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규모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11년부터 FIT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고자 국내 거주 외국인 파워블로거 초청 FIT 팸투어, 지역 숙박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고, 특히 FIT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축제 및 화천의 사계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어 번체, 태국어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5개월여가 지난 19일 현재 중국어 번체 계정은 5,458명, 태국어 계정은 8,316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FIT는 주로 인터넷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여행일정을 짜는 점에 착안하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외국인들이 개별적으로 친구들과 산천어축제를 찾아와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며 "서울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와 축제장 내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F·I·T 지원센터’등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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