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3.0 전초기지 조성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Smart Lifeware Valley)'방식 개발.

▲ 이성호양주시장.

(양주=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지난 13일 판교와 광교, 일산 등 5곳에 이어 양주와 구리·남양주시에 6·7번째 '경기테크노밸리'가 선정됐다.

경기북부 신 성장산업 창출의 플랫폼이 양주시에 조성되는 단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제적 분석을 통해 양주시 테크노벨리조성사업은 2만30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조8759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성호양주시장(사진)은 미래 경기북동부의 산업중심지 양주 테크노밸리는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 육성을 통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경기북부 지식산업 집적 거점 마련을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의 거점도시로 양주시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테크노밸리는 제조업과 서비스의 융복합 창업 플랫폼 구축, 청년일자리 창출 거점 마련과 일자리 자족성 확보를 통한 제조업3.0 전초기지 조성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Smart Lifeware Valley)' 방식으로 개발한다.

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 재원은 2025년까지 사업비2635억원을 들여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55만5000㎡ 크기의 개발제한구역에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분야 첨단 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의 60%는 경기도시공사, 40%는 양주시가 부담하게 된다.

양주시는 1차 사업지를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완료된 17만5000㎡ 크기의 1구역부터 공사를 먼저 시작할 계획으로 밝혔다.

2018년 상반기까지는 38만㎡ 크기로 이뤄진 2구역의 기본 계획 수립하고 사업화 방안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2구역은 2021년 착공해 2025년 3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테크노벨리가 만들어지면 2만30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조8759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북부 배후 산단 11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지역에 양주시 테크노밸리를 허브로 개발한다는 컨셉이다.

이를위해 양주시는 접근성이 우수한  마전동과 남방동 일부를  선정하고, 도심과 어우러지는  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 방식으로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 양주테크노밸리조감도.

2016년 12월 철도공사 통계에서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마전동과, 남방동은  양주역기준 인천공항 60분, 강남40분, 김포공항이 45분정도가 소요되는 지리적 여건과  배후 산단이 11개 지역으로 경기북동부 1천4백544개 기업이 이미 분포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의 최적지다.

양주시는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모시기에 나서면서 현재 서울대 건대 광운대 등 7개 대학, 9개 협회 1700개회원사, 연구소 2곳 58개 기업이 입주 협약 및 의양서를 체결한 상태다.

이 시장은 "특례법을 통해 농지보전부담금 전액면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대상제외 기반시설설치비 50%를 지원하는 입지 혜택을 지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입주기업유치에 전투적이다.

"산업용부동산 취득세 50%감면과 재산세 5년간 175%경감하는 등, 경기도세는 감면조례를 통해 추가 경감하는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도 밝혔다.

실제로 양주시는 LQ(특화도) 분석결과 지자체 인구 당 사업체 비율이 18.5%다. 남양주, 구리, 의정부시 등과 비교해 최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 됐다.

경기북부 중심에 위치한 양주시는 섬유제품 제조업 특화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우리나라 니트섬유 전국 43%를 점유한 북부중심지다. 포천K-디자인 빌리지와 10분거리로 섬유 패션벨트화가 가능한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 강점 등은 지난 13일 최종후보지 발표 이전부터 서울대 건대 광운대 등 7개 대학, 9개 협회 1700개회원사, 연구소 2곳 58개 기업이 입주 협약 및 의양서를 체결하며 후보지 선정에 힘을 보탰다.

양주시는 현재 2017년 홍죽산단 분양을 완료하는 등, 2015년 1월 은남산단 입주수요가 110%를 넘어섰다.

양주시는 2016년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되는 등, 규재개혁 부분에서도 2014년, 2015년, 2017년 3년 대통령상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면서 기업유치에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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