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3일 중화동남아권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추진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베트남 다낭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완화되고 양국의 관광교류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중국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대구관광뷰로와 공동으로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양일간 중국인 방한 관광 재개 대비를 위해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AITA) 인바운드 여행사 15개 업체를 초청해 대구관광 팸투어를 전개한다.

이들은 대구에 머무르는 이틀 동안 김광석 길, 동성로, 약령시, 수성못, 동화사 등 도심테마 중심의 콘텐츠를 둘러보며 '18년도 춘절상품 및 봄 여행상품'을 구성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최근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되면서 글로벌한 음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꿈꾸는 씨어터의 '풍류열전' 국악공연 관람 후 공연테마 여행상품을 제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 기간 중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23일 동제미술관에서 대구관광의 체질 개선과 방한관광 재개에 따른 전략적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대구관광에 대한 대구시 정책 소개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그간 얼어붙었던 한중관계로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감소하였으나 대구의 관광 현실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며, "이번 팸투어는 유커의 대구 방문을 준비하면서도 향후 해외관광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들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는 2010년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협회로 일반여행업체 80개사, 특별 업체(면세점, 쇼핑사, 화장품 업체) 45개사 포함 약 125개사로 전체 중화 및 동남아권 인바운드 물량의 70% 정도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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