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내 최초의 기후환경거버넌스기구인 녹색시민위원회 활동 20년을 돌아보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녹색시민위원회는 1995년 11월 서울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이 시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이다.

이날 행사에는 1기~11기로 활동한 시민단체·기업·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시농업연구소 이창우 소장(전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과거 활동에 대한 평가와 의의를 발표한다.

위원회는 지난 20년 간 공원녹지·수질·대기질 관련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원전하나줄이기 사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 수립에 참여했다.

또한, 시 환경정책 건의집을 제작해 시 환경 현황에 맞는 제도개선을 제안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GMO·화학물질·방사능 등 환경보건분야 시민토론회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건설에 대한 의견서 전달 등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년 간 행정과 시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온 녹색시민위원회는 시 환경정책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시의 환경 거버넌스 활동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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