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상설시장 내 장옥 운영, 미래시장 이끌 청년상인 기대

▲ 황선봉 군수와 청년창업자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예산군은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창업자 5명을 선정, 예산상설시장 내에 3개의 창업점포가 운영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예산상설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창업 지원을 하고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마련됐다.

군과 상인회는 지난 5월 모집공고를 통해 만20세∼39세의 전통시장 창업 희망자 5명을 모집했다.

선정된 창업자들은 창업관련 교육과 타시군 창업점포 벤치마킹을 통해 창업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습해 창업 준비를 했다. 창업자들은 9월, 10월 점포계약과 리모델링을 거쳐 11월에 3개 점포를 개업했다.

성남순, 황소영 씨가 창업한 떡가공 및 떡체험 업체인 '떡보따리', 조우진 씨가 창업한 통신기기 업체인 '청춘텔레콤', 장아름, 박이레 씨가 창업한 도시락, 유기농 농산물가공판매 업체 '아름담음'이 예산상설시장 내 개업해 운영 중이다.

군은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체험점포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지원했다. 또한 앞으로 창업 업종에 대한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담음 창업자인 장아름, 박이레 씨는 "빈 점포를 활용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상인을 육성한다는 점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노력해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이런 기회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창업 점포가 잘 운영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들 점포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예산상설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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