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릴 UAE 파빌리온 조감도 ©AFPBBNews

(두바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가 2020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2018년도 예산안에서 155억 달러의 지출을 편성했다.

이는 작년 대비 19.5% 오른 것이며, 재정 적자는 17억 달러를 예상한다고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밝혔다.

정부 예산처는 "엑스포를 훌륭히 개최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아랍에미리트의 선도적 위상을 위해 62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 적자를 포함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 예상 적자액은 2009년 경제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다.

성명에 따르면 2020 두바이 엑스포의 투자 가치는 225억 AED이다.

두바이는 경제 중심지이자 인기 관광지로, 원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경제 활동을 구축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프라에 지출이 늘어나 총 지출액의 21%를 차지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국고 세입은 12% 증가했으며 원유로 인한 수입은 그중 6%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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