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메시지들을 연속적으로 게시할 수 있는 '트위트스톰(tweetstorms)' 기법을 선보인 트위터 ⓒ AFPBBNews

(샌프란시스코=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트위터가 12일(현지시간) 짧은 메시지들을 한 줄기(thread)로 연결해 연속적으로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위트스톰(tweetstorms)' 기법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글자 수 제한을 강화한 사례가 없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다수의 트위터 메시지를 하나로 연결해 더욱 긴 글을 공유하고자 하는 시도하는 과정에서 트위트스톰의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전했다.

당일부터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트위터 메시지는 개당 280자로 제한된다. 

그러나 '트위터 메시지 추가(add another tweet)' 버튼을 클릭하면 이후에 작성되는 메시지는 기존의 것과 한 그룹으로 묶여 연속적으로 게시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대신 기능적인 면만 손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트위터 투자자 중 하나인 벤처 자본가 크리스 사카(Chris Sacca)는 온라인을 통해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거나 폭언을 일삼는 사용자들을 제재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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