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지역발전연구소 주최

▲ (사진=원광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 주최로 '익산 발전 미래 비젼' 토론이 열리고 있다.)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원광대 지역발전연구소(소장 정현욱 교수)가 주최하는 익산 발전 미래 비젼 토론마당이 지난 12일 공공미디어 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정현욱 소장은 "지난 추석 이후 1개월 동안 모집한 익산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공유하려는 자리다"며, "아이디어 모집기간 동안 애향시민의 희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눈빛 속에 4차 산업의 주역이 있음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원광대 행정학과 서휘석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 날 토론회에서 최행식 교수는 익산지역 발전의 근원적 문제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재, 방향, 대상, 방법의 부재라고 지적하고 "변화와 혁신은 내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는 절대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조방영 익산시 시민참여예산 위원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점을 감안하여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익산 발전의 방안과 교직 시켜 "도시•농촌•인구규모•계층•지역 실정을 반영하는 참여 예산을 창출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 김강훈 교수는 "강하고 튼튼한 도시를 만드는 방법으로 익산의 고유 브랜드 만들기"를 제안했다.

부송동 이상돈 씨는 "익산은 각 종 기관을 인접 도시로 빼앗겼다는 상실감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익산 발전에 관심이 많다는 강지원(영등동, 20세) 씨는 "이 모임을 통해 익산의 속살을 좀 더 깊이 알게 되었으며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참신한 리더쉽이 긴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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