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농성 투쟁 60일, 단식투쟁 4일 만에 정부와 합의기구 타결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 성과주의 개선을 위해 '1인 시위 27일', '천막농성투쟁 60일', '단식투쟁'끝에 정부와 '논의기구'결성으로 타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은 상급단체인 광역연맹, 공노총과 함께 세종시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성과주의를 포함한 성과보상체계 및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 및 논의하기로 14일 오후 5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논의기구에서는 그동안 일방 추진돼 공직사회 갈등의 원인이 된 성과주의(성과연봉제 4,5급 확대, 성과급제, 성과평가제 등) 전방에 대한 폐지, 개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전반적 논의와 각종 제도개선 등 성과보상체계 및 공무원 인사제도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道공무원노동조합과 광역연맹, 공노총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공무원 성과연봉제 폐지'임을 밝히고 지난 여름부터 국민을 위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9월 4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 10월 16일 인사혁신처 앞 기자회견 및 무기한 천막농성 노숙투쟁 돌입, 11월 29일 대규모 집회시위, 12월 11일 공노총 위원장 단식 투쟁을 지속해왔다.

공노총과 정부가 합의된 논의기구는 협의기구를 통해 △공무원인사 △제도개선 △공무원수당 △공무원복지 등 공무원관련 제도에 대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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