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방사능‧중금속 검사 결과 '적합'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현장 및 급식 배식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급식 식재료 점검활동을 강화해 '겨울철 식중독 제로(ZERO)'등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급식 식재료 방사능‧중금속 검사 결과 '적합'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15일~16일 2일간 도내 학교급식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4개 업체의 수산물 32건을 수거 후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품목은 가자미, 고등어(국내산, 노르웨이산), 삼치, 장태, 꽁치, 한치, 우럭, 조기, 다시멸치, 명엽채, 디포리, 오징어, 낙지, 대구살, 통옥돔, 건다시마, 병어, 갈치, 문어 등이다.

이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됐다.

도교육청은 올 한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도청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각각 5회에 걸쳐 168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도 잔류농약 320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아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것.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초중고 5개교(초 3, 중 1, 고 1)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진이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현장 및 급식 배식현장을 불시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힘쓰도록 했다"며 "이번 점검 활동을 통해 ‘겨울철 식중독 제로(ZERO)’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