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경기도로부터 이천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지난 13일 처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리택지지구는 2009년 11월 18일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주변 여건 변화와 투융자 심사 등 절차 이행에 의해 사업 추진이 지연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이천시는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LH 사장, 경기도 승인기관과의 면담과 협의를 통해 특전사 이전과 연계된 이천 중리지구의 차별성을 설명하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 피해 등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천 중리택지 지구는 61만여㎡규모 부지에 4,466세대, 12,059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미니 신도시 내에는 주거, 교육, 상업, 공원, 행정타운 등 행정·업무기능이 연계된 도시 기능 강화와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생활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35만 계획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