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대 전술비행과 사격훈련으로 조국수호 결의

▲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사격훈련을 마친 조종사들은 조국수호 결의를 굳건히 다지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히 출동해 격멸할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나흘 앞둔 28일, 올 한 해 전력화에 매진해 온 육군 아파치 가디언(AH-64E)이 편대 전술비행과 사격훈련으로 조국수호의 결의를 굳건히 다졌다.

                     ▲ 김영은 준위.

육군이 도입한 아파치 헬기는 세계 최고의 무장능력과 뛰어난 기동성, 주·야간 전천후 작전능력과 적을 압도하는 정밀타격능력 등을 보유한 명실공히 현존하는 최강·최신예 공격헬기로, 이미 미군이 이라크, 아프간 전쟁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용하여 그 능력을 검증한 바 있다. 

육군은 지난 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차적으로 아파치 가디언 36대를 도입해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 작전계획 발전을 이루며 아파치 전력화와 임무수행태세 완비에 매진해왔다. 

지난 11월에는 최초 공대지 헬파이어 미사일 8기를 모두 표적에 명중시켰으며, 12월에는 최초 공대공 스팅어 미사일 2기로 서해상에서 비행하는 표적기를 단숨에 격추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강하고 자랑스러운 육군의 위용을 드러내기도 했다.  

육군은 아파치 전력화 완성에 따라 대북우위의 압도적 항공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파치대대는 유사시 적 기갑 및 기계화부대 격멸, 중요 핵심표적 타격 등 결정적 작전에 집중 운용되며,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전부대를 타격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아파치대대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일대에서 6대가 편대를 이루어 전술비행하며 완벽한 대비태세를 결의했다. 또한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아파치 4대가 30mm 기관총(GUN)과 2.75" 로켓(RKT) 사격을 실시하면서 적을 단호히 응징할 것을 다짐했다.

사격훈련을 마친 조종사들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강한육군의 핵심전력으로 거듭난 아파치대대가 2018년에도 대한민국을 든든히 지킬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신년 인사도 함께 전했다. 

아파치헬기 조종사 김영은 준위는 "밝아오는 2018년이 개띠인 저의 해인만큼, 실전적인 훈련으로 정예 아파치 조종사로 거듭나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히 출동해 격멸할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아파치대대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일대에서 6대가 편대가 작전투입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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