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공연, 강릉에서 펼친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공연, '처용 -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 (사진=한국발레협회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박상윤 기자 = 오는 2018년 1월 12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공연’으로 한국 창작발레 ‘처용 -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의 후원과 (사)한국발레협회 처용공연위원회의 주관, (사)한국발레협회의 주최로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사)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가 기획한 정통 K-발레 콘텐츠로 한국 전통 설화와 서양 발레의 만남과 왕자 호동, 안중근에 이은 한국 창작발레의 완성작으로 서거 15주년을 맞은 故 임성남 선생의 발레 ‘처용’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처용 -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의 무대는 안무가 문병남의 안무와 서정과 서사를 넘나드는 작곡가 나실인의 음악 그리고 무대예술로서의 한복을 보여주는 이유숙의 의상과 무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집결하여 정통 K-발레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또한 김현웅, 김영경, 윤전일 등 스타 무용수들 외 39명이 보여주는 화려한 무대는 동서양 춤의 융합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 안무가 문병남, 도정임 회장(한국발레협회) (사진=박상윤 기자)

이번 '처용'을 안무한 문병남 안무가는 지난 '2017 K-Ballet World' 공연 전 인터뷰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로부터 전래된 고유의 좋은 소재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해석하며 새롭게 시도되는 창작품들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사)한국발레협회의 도정임 회장은 우리 전통에 입각한 새로운 창작 발레의 의미에 무게를 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작무대가 펼쳐졌음을 희망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공연, '처용 -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 (사진=한국발레협회 제공)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는... ‘관용과 용서’의 이야기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 설화가 모티브로, 발레의 드라마적 측면을 강조하여 탄생한 한국 창작발레 콘텐츠이다. <처용과 가인의 사랑> - <역신과의 정사> - <가인의 죽음> - <처용의 번뇌와 용서>라는 드라마틱한 전개 안에서 올림픽 정신에서도 만날 수 있는 화합,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관용과 용서’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무술년 2018년에 새롭게 펼쳐지는 정통 K-발레, ‘처용’이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라는 부제를 달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내려 한다. 오랜 세월 구전에 의해 민중과 함께 성장한 설화 속 이야기가 동서양 춤의 융합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할 때, 그 유구한 생명력과 해석의 다양성이 춤과 음악 그리고 색채로 표현되어 아름답게 펼쳐지는 새롭고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한층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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