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피아니스트 김현정 글로리아의 특별한 연주회가 오는 2월 10일 오후 5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이화여대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Indiana University 석사과정(M.M) 및 최고연주자과정(P.D)을 마치고 세계무대와 국내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리아 피아니스트 김현정.

매 공연마다 해설과 영상자료를 활용해 피아노가 가진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펼쳐 보이고 있는 그의 음악회는 소리뿐만 아니라 아니라 시각, 청각, 등 모든 감각을 동원해 작품을 감상할 때 작곡가를 직접 만나는 듯한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7 Variations on 'God Save the King', WoO 78, Piano Sonata No.8, Op.13 ‘Pathétique’(비창 소나타) Sonata No.21, Op.53 ‘Waldstein (발트슈타인)으로 1부를 꾸몄으며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캐런 킴(Karen Kim)과 함께 Violin Sonata No.5, Op.24 'Spring'과 라흐마니노프의 14 Romances, Op.34 14. Vocalise, ’내 영혼 바람되어‘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별히 듀오 무대를 펼치는 피아니스트 김현정과 유희정은 JJ PIANO DUO를 결성해 활동 중에 있으며 Grand Prize Virtuoso국제콩쿨, Golden Classical Music Awards 국제콩쿨에서 3위로 입상하고 오디션에 통과하여 오는 6월 6일, 미국 카네기홀 2000석에 해당하는 메인 Stern홀에 올라서게 되는 영예를 달성했다. 카네기홀 Stern홀에서 연주 예정인 F.Poulenc의 Sonata for Piano Four Hands를 한국 무대에서 미리 연주하게 되어 더욱 기대되는 바가 크다.

공연 당일에 참석한 모든 청중에게 발렌타인데이 기념 초콜렛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김현정은 “초콜렛처럼 달콤한 사랑이 가득한 콘서트가 되기를 바라며,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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