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적 상징성이 있고 수도권과 인접한 연천에 설립해야.

(동두천·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은 오는 20일(화)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제3현충원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가보훈처, 국무조정실 등 유관기관 담당 국장과 보훈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2015년 국가보훈처가 용역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4~7년 내에 현재 국립묘지가 만장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해당 보고서에는 국립묘지 확충보다 신설을 장기적인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립묘지 건립에 오랜 시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제3현충원 건립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와 2018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도 제3현충원 신설에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또 제3현충원 신설은 안장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인접하고 안보적 상징성이 있는 경기도 연천군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국회 입법조사처가 후원한다. 

발제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이정우 센터장이, 토론에는 김정훈 배제대학교 교수, 국무조정실 일반행정담당관실 김영수 국장, 국가보훈처 임성현 보훈예우국장,  국회입법조사처 이승현 조사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만장시기까지 제3현충원을 신설하지 못 한다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큰 결례가 된다.”면서 “제3현충원 토론회를 계기로 신설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