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이란 중부 세미럼 마을에 도착한 희생자 가족. (로이터/국제뉴스)

(이란=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이란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이란 남서부 도시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65명이 사망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후 50분이 지나면서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 이란 중부 세미럼 마을 인근 산악 지역에서 추락했다.

앞서 항공사 측은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6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승객 1명이 비행기를 놓쳐 이 여객기에 65명이 타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 팀이 급파됐으나 궂은 날씨에 산간 지역이라 접근이 어려워 아직 사고 여객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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