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조국’ 춤과 노래 어우러진 공연 개최

▲ 제99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나의 사랑 나의 조국'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KBS 부산홀에서 '나의 사랑 나의 조국'이라는 제목으로 춤과 노래, 단막극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부산평화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사)문화마루, 부산음악예술연합(BMA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원했던 당대 지식인과 종교인 그리고 고종황제의 고뇌를 문화공연으로 표현하고 있다.

공연은 '지식인의 고뇌'(윤동주의 서시를 춤으로), '종교인의 고뇌'(삼일만세 전야의 한 장면을 단막극으로), '뜻있는 자들이여'(독립을 향한 열망을 사물놀이로), '나의 사랑, 나의 조국'(대한 제국 애국가 합창) 등 총 4막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를 주최한 부산평화연합 이성명 대표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 모든 것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 독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식인과 종교인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 됐었다"며 "비폭력 독립만세운동과 삼일정신을 되새기어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사)문화마루로 하면 된다. 행사 당일 모바일 티켓 및 초대장을 소지하고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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