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국제뉴스)

(이스라엘=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관련된 부패 수사의 주요 용의자로 한 통신회사의 임원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이스라엘 증권국과 공동 조사를 통해 베제크 통신그룹의 고위 인물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베제크는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은 대가로 자신들의 제휴회사인 뉴스사이트 왈라를 통해 벤자민 총리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를 보도해 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를 거듭 부인해 왔으며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