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화면)

김보름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해명을 전했다.

김보름 선수는 20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김보름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앞서 불거진 인터뷰 논란에 반성을 표했다.

이날 김보름 선수의 뜨거운 눈물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는 상황, 김 선수가 앞으로 남은 팀추월 순위 결정전과 매스스타트 경기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갑작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김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로 불리며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던 바, 앞서 김 선수는 지난해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남다른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보름 선수는 "지금은 밖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 나한테 맞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대표팀에는 아마 시즌이 시작되는 겨울쯤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한국체대에서 훈련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스케이트는 내가 좋아서 시작한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그 아쉬움은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 잊을 수 있었다"라며 "이젠 이런 생활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보름 선수는 24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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