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0시 5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방파제 앞 바다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1일 오전 0시 5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방파제 앞 바다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3시 29분께 같은 장소를 지나던 행인이 바다에서 A씨(52·부산진구 당감동 거주)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에 비치된 구명환을 던져 잡게끔 한 후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 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성모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두나 방파제 부근은 미끄럽고, 특히 야간에는 추락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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