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문 개방' - '비상구 닫힘(잠금)' - '신고 지체' 포함한 '안전불감증적 관리 실태' 점검

▲ 요양병원 '안전불감증적 관리 실태' 현장방문 모습/제공=부산진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진소방서는 이달 중 20일간 관내 요양병원(18개소)에 대해 인명피해 발생위험도 확인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밀양병원 화재 등 반복되는 유사 대형피해 사고로 보도된 '방화문 개방', '비상구 닫힘(잠금)', '신고 지체'를 포함한 매뉴얼 미준수 등 '안전불감증적 관리 실태'를 실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사고 직후 여론 집중 분위기를 의식한 듯, 대부분 병원은 방문 당시 부실상태는 발견되지 않았고, 관계인들도 긴장한 태도를 보였으나, 일부 병원은 방화문 밀착 닫힘이 안 되거나 도어체크 탈락, 옥상·출입구 물건 적치 등 부실상태가 확인됐다.

정치근 부산진소방서장은 "해당 병원의 책임자와 근무자의 안전불감증적 관리실태를 엄중 경고하면서 즉시 현장조치 하도록 했다. 반복되는 유사피해 사고가 없으려면 시설측의 자율안전관리 의지와 실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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