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IC 1,400원=> 1,100원, 퇴계원IC 1,000원=> 900원

▲ <사진제공=조응천(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 조응천(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의원과 김한정(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오는 29일 부터 인하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는 별내IC의 경우 현행 통행료 1,400원에서 1,100원, 퇴계원 IC는 1,000원에서 900원으로 인하된다.

통행료는 투자자 변경과 운영기간 연장(30년→50년)을 통해 최장거리(일산IC~퇴계원IC) 기준으로는 현행 4,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재정사업구간인 남부구간과는 달리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상대적으로 통행료가 비싸게 책정되었다.

실제 북부구간의 통행료는 도로공사 구간의 1.7배이며, 재정구간인 남부구간의 2.6배에 달해, 그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계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반발을 사왔다.

조응천 의원은 “그동안 비싼 통행료임에도 대체교통수단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온 시민들에게, 이번 통행료 인하로 월10만원 가량의 통행비 절감효과가 나타난다(※ 퇴계원IC~일산IC, 출퇴근기준)”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재의 요금인하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계기로, 정부 및 사업자와 협의중인 경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도 빠른 시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이미 국토교통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행 1,800원의 통행료를 2단계에 걸쳐, 약1,000원 초반대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시와 계약이 체결된 수석~호평간 고속도로도 6월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선출되는 시장 및 시의회 그리고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기간연장 및 투자자 변경등의 재구조화를 통해 현행 1,400원의 요금을 1,000원대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는, 민간투자심의위원회(3월16일)심의, 그리고 변경협약체결등을 거쳐 3월29일(목)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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