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텔링북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 개정판 표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유서 깊은 역사와 천혜의 자연 자원, 차별화된 교육시설과 다양한 즐길 거리 등 북구 지역만의 매력을 담은 스토링텔링북,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를 지난 14일 개정 발간했다고 17일 밝혓다.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는 북구의 문화원형과 이야기를 접목한 가이드북으로 2016년에 처음 출판됐으며, 당시 초판본 전량이 소진될 정도로 주민들과 북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북구는 책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개정판 발간을 확정하고,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통하여 역사적인 사실과 이야기를 추가․보완하는 등의 노력으로 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는 북구 지역 곳곳에 서려 있는 이야기를 발굴·재구성한 것으로, '율리바위그늘유적(율리패총)'으로 대표되는 선사시대에서부터,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구포국수 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친 근대 이야기, 서부산 발전의 중심축으로 주목 받는 화명신도시와 덕천동 젊음의 거리 등 북구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는 총 5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켜와 층을 간직한 북구' 편을 통해서는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금곡동 '율리바위그늘유적'과 구포동 당숲, 구포왜성 등의 문화유적을 살펴볼 수 있다.

'물길 따라 바람 따라 실려 온 이야기' 편은 강, 하천, 산, 바위 등에 담긴 내력을 풀어내고 있으며, '희망이 움트다, 행복이 피어나다' 편에서는 북구문화빙상센터와 구포어린이교통공원, 부산솔로몬로(Law)파크 등 북구의 문화·교육자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늘을 누리다' 편은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낙동민속예술제, 구포국수 체험관 등을 다루고, '내일을 그리다'는 금곡동 공창마을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행복마을사업과, 구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될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담아 북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는 19×13㎝의 소책자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고, 테마별 관광코스도 수록돼 있어 북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북구는 '북구, 이야기로 물들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주민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며, 구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숨을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북구 홈페이지에도 자료를 게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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