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OBS 제공)

극단 단원들에 성폭력 가해 혐의를 받는 이윤택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그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윤택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1972년 연극판에 첫 발을 내딛었던 사연은 밝히며 잠시 연극을 떠나고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다가 다시 연극으로 돌아와 일생을 연극판에 몸담았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연극이라는 것에 매료돼 살아왔다"라며 "그동안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지만 내 인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윤택은 "전 이상주의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정당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윤택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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