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명의 당원과 시민 참석해 성황리 열려,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약속

▲ 17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 신임 위원장 취임식 및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덕영 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권상훈 기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요즘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청탁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전화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새로운 경산을 만들겠다"고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혔다.

17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자유한국당원과 경산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 위원장 취임식 및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가 열렸다.

▲ 17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 신임 위원장 취임식 및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앞서 이 위원장이 '부패방지 청렴인 인증패'를 받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이 위원장은 '부패방지 청렴인 인증패'를 받고 인사말을 통해 "끊임없이 경산시민과 소통해 청렴하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부패 없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에서 이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내정된 후 새로운 당협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쓰다 보니 몸무게가 4kg이나 빠졌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공천은 경산시민이 하는 것이지 당협위원장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경산의 새로운 아침을 여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는 열린 당협을 만들어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경산당협을 이끌어 준 최경환 국회의원을 존경한다"며 "최 의원이 이루지 못한 일은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편 가르기가 없는 경산당협을 만들어 지방선거와 다가올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 17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 신임 위원장 취임식 및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6·13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며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권상훈 기자)

축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협 위원장 중 대구·경북에서 이 위원장이 가장 젊은 사람"이라며 "경산 시민 여러분이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라진다"며 큰 재목으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곽대훈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을 비롯해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상훈 대구광역시당 공천관리 위원장, 이철우·김광림·박명재·정종섭·장석춘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김순견 경북 경제부지사, 김문수 전(前) 경기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시·도 의원 등 중앙당 및 경북도당, 대구시당 핵심인사들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덕영 위원장은 내과 전문의(의학박사)로 경북대학교병원 경북의대외래교수, 영남일보 건강칼럼니스트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자문위원, 자유한국당중앙직능위원회 보건위생분과 수석부위원장,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경북 경산시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 17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 신임 위원장 취임식 및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덕영 위원장과 청년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권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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