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관련 온라인 정보 서비스 창구 4월부터 본격 가동.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은 대국민 인사행정 통합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더 캠프(THE CAMP)'를 개발해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더 캠프'는 육군이 민간업체(㈜인에이블다온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군 복무 관련 온라인 정보 서비스 창구다. 

지난 2월부터 우선적으로 육군훈련소 등 5개부대의 장병 부모, 면회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육군, 대국민 인사행정 서비스 앱

'더 캠프' 개발.(사진제공.육군)

앞으로 육군에서는 군 복무와 관련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경로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다니던 국민들의 불편함을 덜게 되었다.  

'여기저기 안 찾아봐도 돼 편리하다', '필요한 정보를 터치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등 만족도가 높고 매우 긍정적이다. 실제로 육군으로 접수된 신병 부대분류 관련 문의도 약 30%이상 감소했다.

현재 '더 캠프'에서는 신병 자대배치 조회, 신병교육훈련 안내, 병과 특기 소개, 전역 및 진급일 안내, 커뮤니티 기능 등 다양한 병영생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후반기부터는 편지쓰기, 예비군 훈련 정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편지쓰기 기능은 그동안 장병 부모님과 애인들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와 사단급 신교대 카페에 접속해 애용하던 전자우편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예비군 훈련 정보는 예비군 편성 결과, 교육훈련 안내, 예비군 훈련 일정 판단, 훈련연기 신청, 비상시 소집 안내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군 입대를 준비하는 인원이 개인의 전공과 자격증 등을 입력하면 육군 모집안내 공고시 본인이 지원 가능한 입대정보를 알림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육군 인사행정관리 최현근(대령) 과장은 "'더 캠프'는 육군의 아이디어와 민간기업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해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육군의 인사행정 및 민원 업무를 감소시키며, 기업의 성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군 협력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더 캠프'는 홈페이지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4월 전군 서비스와 동시에 아이폰 버전이 출시되고, 후반기부터는 홈페이지 웹(Web) 버전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육군 인사행정 서비스 앱 '더 캠프'(THE CAMP).(사진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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