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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피우지 못한 꽃 "잊지 않을게...기억할게"

기사승인 2018.04.16  2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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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4주기 맞아 '익산시민 추모분향 및 문화제 열려'

 
 
▲ (사진=국제뉴스)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잊지 않을게...기억할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 (사진=국제뉴스)

무고한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주기를 맞이하면서 익산에서 '시민 추모 분향 및 문화제' 행사가 열렸다.

가칭 '세월호를 기억하는 익산시민단체'에서 주최한 이번 추모제는 영등동 하나은행 앞에서 약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16일 열렸다.

   
▲ (사진=익산실본 이사장 박창신 신부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일반 시민들의 분향에 이어 저녁 7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친 9시까지 재능기부 참여자들의 악기연주와 노래 그리고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지사 후보와 김대중·김성중 익산시장 예비후보, 최영규·김수연·김유순 등 시·도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선거열기를 대변했다.

   
▲ (사진=국제뉴스)

추모사로 나선 박창신 신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그대들 생각에 가슴이 저려온다."며, "가만히 있으라면서 왜 구조를 하지 않았던가? 왜 그리 큰 배가 갑작스런 변침으로 힘없이 사라졌는가? 아주 거대한 힘을 가진 국가정치권력은 왜 그리 무능했는가? 그리고 왜 숨기려고 하는 것인가? 지금도 궁금하다"고 말을 이었다.

   
▲ (사진=김대중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세월호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그러면서 "4년 전 당신들의 주검으로 국가 정치권력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촛불에 이어 횃불로 만들어졌고 마침내 거대한 시민의 힘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진=김성중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세월호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특히, "외국세력에 의지한 친일세력들의 적폐들이 가짜안보를 내세워 이 나라를 지배하면서 농민·노동자·서민·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대한 탄압을 주저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적폐가 농촌을 망하게 했고 노동을 천한 것으로 치부했다"고 강조했다.

   
▲ (사진=국제뉴스)

또한,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던 분단국가로 전쟁위험과 가짜안보가 판을 치며 억압과 착취가 일상화 된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우리 사회의 적폐를 해결하고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봄이 오면서 1945년 미완의 광복이 완성되고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국제뉴스)

추모사에 이어 진행된 인어스·예찬의 크로마 하프·조상익 원대교수·이동섭 엄지기획사 대표의 악기연주와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희망연대 최민경씨의 시낭송 그리고 세월호 영상이 상영되면서 차분한 분위기속에 추모제가 이어졌다.

   
▲ (사진=국제뉴스)

특히, 혼자 43개 악기연주를 하면서 KBS, MBC, SBS 공중파 방송에 다수 출연하고 전국 유명인사로 이름을 올린 이동섭 엄지기획사 대표의 악기연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 (사진=국제뉴스)
   
▲ (사진=국제뉴스)

추모행사에 참여한 영등동 A씨(55)는 "지난 4년이란 시간은 참으로 짧지 않았다. 채 피우지 못한 꽃들을 위해서라도 참사에 대한 명확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며 "4월16일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결코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홍문수 기자 gkje725@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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