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NS

수원 NC 백화점 4층 식당에서 난 화재가 20여분만에 진화된 가운데, 백화점 직원들의 침착한 대피안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칭찬받고 있다.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NC 백화점 4층 식당에서 일어난 화재로 직원과 고객 등 3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건물 밖까지 치솟은 연기에 다수의 시민들은 사진을 찍어 SNS에 당시 상황을 게재했다.

한 네티즌은 "수원NC백화점 근처 커피숍에서 냄새가 나길래 두리번 거렸더니 마이너스에서 불났다고 하더라.연기가 엄청났다. 이마트 직원분들 다 나와서 NC 연결된 곳에서 대피 안내해주고, 사람들도 안전하게 대피했다. 주차장에서 차 빼는데 입구로도 나가게 안내해줘서 금방 나왔다고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시민은 "주차장에서 차 다 빼고 사람 대피시키고 셔터내리고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백화점 앞 거리에는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백화점에서 황급히 대피한 시민들은 화재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또 "연기 보자마자 딸과 입, 코 막고 뛰었는데 머리는 지끈거린다. 연기가 마트까지 들어차서 너무 놀랐어요. 부디 인명피해 없길" 등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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