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창원시) 안상수 창원시장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계획에는 문화예술의 일상적 기반 마련과 시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예술인 일자리 창출, 예술창작기금 조성 등 19개의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인 일자리 1000개 창출, 예술창작기금 100억원 조성

안 시장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1,000개의 예술인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또 현재 22개인 창원시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도 2022년까지 70개로 늘린다도 덧붙였다.

안 시장은 민간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와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펀딩방식의 예술창작기금도 2028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말했다.

▲시민 중심 문화서비스 확대

시립예술단 소규모 공연, 이동미술관, 힐링콘서트 등 시민에게 찾아가는 예술배달사업을 확대한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문화활동도 촉진한다. 문화포털사이트 ‘이음’을 개편해 공연정보와 문화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폐산업시설 문화창작허브로 조성

폐산업공간과 유휴공간을 문화창작공간으로 조성한다.

안 시장은 “창원산업단지 등 폐산업시설이 있는 곳을 조사한 후 이를 리모델링해 전시, 예술창작 등 문화예술 활동거점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 문화콘텐츠를 갖춘 ‘어린이 공공예술관’도 설립한다.

권역별 연차사업으로 어린이 공공예술관을 기존 문화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창원과 마산문화원에 이어 진해문화원도 조속히 건립한다. 올해 적합한 대상지를 찾아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19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향후 5년간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은 문화특별시를 넘어 문화강대도시로 올라서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이 더욱 행복해지고, 또 특별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