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가 발생하자 구조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자들을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정선=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26일 오후에 발생한 정선 신예미 광업소 갱내 붕괴사고로 매몰된 나머지 1명이 끝내 숨진 채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8시25분쯤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수갱 내 발파작업 중 무너진 돌무더기에 매몰된 심모(69)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몰 근로자 6명 중 사망자는 심모씨를 포함해 진모(64)씨와 서모(63)씨 등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모(54)씨 등 부상자 3명은 제천 명지병원과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56분쯤 광업소 갱내에서 발파작업 중 발생,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매몰사고 직후 소방당국 등은 119 특수구조단과 구조견, 중장비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를 당한 6명 외에 나머지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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