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52
ad76

부영계열 (주)무주덕유산리조트 공직자 혈세낭비 '한통속'

기사승인 2018.05.16  12:10:53

공유
default_news_ad1

- 주점서 술 마시고 외상까지...매출항목 위장

 
 
▲ 공공기관의 주점 지출을 감추기 위해 메뉴명을 '가상메뉴'로 처리한 (주)무주덕유산리조트의 일부 매출 내역서

(무주=국제뉴스) 이기출 기자 = <연속보도>부영그룹 계열사인 (주)무주덕유산리조트가 갑질에다 일부 공직자의 국민혈세 낭비 사실을 감춰온 것으로 드러나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본보 2018년 5월14일 사회면 '부영그룹 계열 (주)무주덕유산리조트 갑질한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공적업무를 위해 리조트를 이용하는 공직자들의 지출한도 초과 금액이나 지출 제한 항목을 감추기 위해 수년동안 매출대장에 메뉴명을 '가상메뉴'로 처리해 왔다.

특히 공직자가 공적업무 기간 중 주류나 주점 등에서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소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 '가상메뉴'로 표기하고 수량도 '1'로 처리한 것이 상당수이다.

이같은 행태는 지난 2011년 (주)무주덕유산리조트를 대한전선으로부터 부영그룹이 인수한 이후 지속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주점에서 지출한 금액에 대해 우선 외상을 하고 차후 정산하는 방식을 활용한 점은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이용한 공공기관들의 회계처리에 대한 의혹이 대두될 수 있는 대목으로 면밀한 감사가 요구된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이용한 고객 중 주점을 이용한 공공기관은 초등학교부터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부처를 비롯해 대덕특구 연구원과 전국 각 대학, 각종 협회 등이 포함됐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들이 주점에서 소비한 메뉴를 '가상메뉴' 등으로 위장 처리하고 차후 정산한 행태가 그동안 수백 건에 달 할 것으로 보여 공직자들이 국민혈세를 흥청망청 낭비하는데 '한통속'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여기에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의 매출 부풀리기에 대한 의혹도 제기돼 관계당국의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는 A라는 임차 상인의 점포에서 실제 이루어진 매출을 리조트이용 고객이라는 이유로 수년간에 걸쳐 (주)무주덕유산리조트 매출로 처리해 매출 부풀리기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 내 상가 임차 상인들은 사업자등록과 카드가맹이 각각 되어 있는 상태임에도 리조트측은 리조트이용 고객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무조건 (주)무주덕유산리조트 매출로 할 것을 임차 상인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입점 상인들과 백화점측간 '위탁판매' 약정 체결에 의거 백화점 매출로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주)무주덕유산리조트와 상가 임차 상인들과는 이같은 '위탁판매' 약정이나 리조트 매출로 처리하기 위한 어떠한 계약도 없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로 매출 처리후 약 2개월 뒤 임차 상인들에게 매출금액을 돌려주면서 수수료 명목으로 5%를 공제하고 있어 이에 대해 임차 상인들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전자금융거래법 제37조(가맹점의 준수사항 등)를 보면 ▲재화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이 없이 전자화폐등에 의한 거래를 한 것으로 가장(假裝)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을 초과하여 전자화폐등에 의한 거래를 하는 행위 ▲다른 가맹점 이름으로 전자화폐등에 의한 거래를 하는 행위 ▲가맹점의 이름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이를 위반 할 경우 제49조(벌칙)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

또 가맹점의 이름을 타인에게 빌려준 행위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 이용 공직자 중에는 실제 A라는 임차 상인의 점포에서 100만원을 지출했지만 리조트측에 150만원 매출로 부풀려 처리 할 것을 요구한 뒤 A 임차 상인에게 50만원을 현금으로 줄 것을 요구하는 행위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공직자가 국민혈세 낭비를 넘어 범죄 행위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복수의 중앙부처 관계자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상가 주점을 이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위이다"며 "확인해 보겠다. 광범위한 내부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 영업본부장은 "리조트 이용 고객이고 리조트에서 영업활동을 통해 찾아온 고객인 만큼 리조트 매출로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본사 재무팀에서 문제가 없다고 해 그동안 리조트 매출로 처리해 왔고 매출 수수료 공제는 가맹점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출 기자 knews815@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73
ad78
ad48
ad47
ad56
ad53
ad77
ad68

최신기사

ad69
default_news_ad4

인기기사

ad70

포토

1 2 3
set_P1
ad71
default_side_ad3
ad44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41
ad7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