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부산과 경남지역 대상 마리당 2만원 지급

▲ (사진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청사.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 중인 생태계교란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뉴트리아 광역 수매제'를 운영한다.

20일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수매 대상 지역은 뉴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부산과 경남지역이다.

부산지역의 경우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가 경남지역은 창원시, 진주시, 밀양시, 김해시, 양산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합천군이 대상지역이다.

뉴트리아 접수센터나 포획지역 관할 지자체 등에 수당지급신청서를 접수하면 한 마리당 2만원을 지급한다.

총기나 석궁, 활(컴파운드), 독극물(농약) 등을 이용한 포획은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로 하면 된다.

뉴트리아 광역수매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부산시 등 관계 지자체가 협조 체계를 구축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고 있다.

지난해까지 광역 수매제를 통해 총 1만2,000여 마리의 뉴트리아를 퇴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뉴트리아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뉴트리아 퇴치전담반(10명)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 뉴트리아의 원천적인 퇴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뉴트리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낙동강환경청 자연환경과로 신고하면 퇴치전담반을 투입해 퇴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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