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육군 37사단)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도 지역방위부대인 육군 37사단이 지난 18일 창설 63주년을 맞아 조국수호와 지역 방위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한 기념축하행사를 가졌다.

20일 37사단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지역 기관장, 통합방위위원,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인접 부대 지휘관 및 부대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던 지난 1955년 5월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돼 같은 해 6월22일 현 충북 증평으로 이동했다. 

지난 2005년 12월1일에는 군 구조 개편안의 일환으로 67동원사단과 통·폐합, 육군 최초 ‘통합 지역방위사단’으로 개편, 2016년 12월 전군 최초로 차기 미래형 지역방위사단으로 도약했다.

특히 사단은 지난 1967년 연풍, 월악산 일대 대간첩 작전,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토벌작전에 참가해 무장공비 1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는 등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22년 만에 발생한 충북지역 수해복구는 물론 도내 각종 재해‧재난 시 신속한 복구지원과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차단 활동, 불우이웃돕기 및 농촌 일손 돕기, 지역 청소년 및 결혼 이주 여성 학습지원 등 다양한 대민활동을 펼쳤다.

이동석 37사단장은 "선배 전우들이 이룩하신 전통을 토대로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전 장병이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선진 병영문화의 모범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사진제공=육군 37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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