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올해 여성 채용 1000명을 목표로,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박람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대규모 종합박람회 대신 소규모 지역별 박람회 개최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지난해 총 24회의 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자 793명을 배출, 492개의 구인희망 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올해에도 자치구별로 위치한 여성인력개발기관 인근 중소기업과 지역여성인재가 만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가 주최하고 시 여성능력개발원 및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654개의 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올해 박람회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리고, 채용부스 운영, 전문가 취업특강, 직업 체험, 취업 컨설팅 등 여성의 취‧창업에 필요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 가지역별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여성을 위한 취업상담 외에도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성격유형검사, 즉석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대 2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상담사가 박람회 참여 구직자와의 1대1 상담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해준다.

윤희천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지난해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여성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