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명 SNS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형수 욕설파문' 등으로 2년 전 총선 때의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은 지난 29일 출연한 KBS ‘2018 지방선거 경기지사후보 KBS 초청토론’ 생중계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로부터 받은 질문에서부터 불거졌다.

이날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추궁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며 “옛날에 만난 적이 있다”는 논란의 여지가 담긴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난 기간에 대해 묻자, 이재명 후보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도 이재명 후보는 형수에게 욕설부터 여배우 스캔들까지 현재와 같은 상황에 처한 바 있다.

많은 정치인들 중 유독 이재명 후보는 끊임없이 루머에 시달려왔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독특한 경력이 기득권층을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당시 제기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5남2녀 중 다섯째로 어린나이에 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했고 산재사고로 6급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한 전력이 있다.

이재명 후보의 이 같은 전력이 한국 기득권층들에게 반가울 리 없을 거라는 것이 대중들의 추측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