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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UAE를 유엔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

기사승인 2018.06.13  0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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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이크 무함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 © AFPBBNews

(도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카타르가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인권 침해와 차별로 유엔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6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바레인과 이집트는 테러리즘을 지지하고 이란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카타르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이 국가들은 또한 카타르 항공의 자국 영공 사용을 금지시키고 카타르 거주민을 추방시키기도 했다. 사우디는 카타르와의 육상 국경을 봉쇄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11일 "UAE의 카타르와 카타르 국민에 대한 인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치, 경제적 강압의 일환인 카타르에 대한 불법적인 육해공 포위가 가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UAE의 불법 조치로 카타르 가족들이 강제 이별하고 있다"는 셰이크 무함마드 알타니(Mohammed bin Abdulrahman Al-Thani) 카타르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했다.

또한, "UAE는 카타르 기업과 개인의 부동산 및 자산을 압수하고, 교육과 의학, UAE 법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타르는 UAE를 ICJ에 제소할 예정이다. ICJ는 UN의 최고 법원으로 국가 간 분쟁을 다룬다.

카타르는 ICJ에 "UAE에 모든 절차를 밟아 국제적 의무를 다하게 만들고, 카타르 국민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중단하고 카타르 국민의 권리를 복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정부는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하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에 카타르와 UAE가 모두 서명한 점도 언급했다.

카타르는 "UAE가 CERD 위반으로 인한 손해 보상을 포함한 모든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월 5일 전날, 카타르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작년에만 사우디 주도 연합국이 카타르 국민에 가한 4,000건이 넘는 인권 침해 사례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카타르 국민은 임의로 구속되거나 일상적으로 이동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쿠웨이트와 미국의 외교적 노력은 실패로 돌아간 상태다.

카타르는 이와 같은 인권 침해는 자주권에 대한 공격이며 독립적 외교 정책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djejsne@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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