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협조를 선언 한 가운데 선거 참패에 당 내홍까지 겹친 자유한국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06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요구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호응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회정상화는 다른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가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있기 때문에 지난 29일 이후 계속된 국회의장 등 지도부 공백을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기틀을 세운 뜻 깊은 날인 제헌절까지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 일이 있을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더욱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거듭 경제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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