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액, 112건 2천172억 원으로 부처반영액 65% 에 그쳐

▲ 최영조 경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당선 후 첫 공식 행보로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되는 2차 심의에 대응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최 시장은 올해 하반기 최우선 현안 과제로 국가예산 확보를 꼽으며,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액은 112건 2천172억 원으로 부처반영액이 65% 정도에 그치고 있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확보에 사활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구윤철 예산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메디컬융합소재산업 활성화 사업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 구축 ▲남산~하양 국도대체 우회도로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 ▲남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성공적인 민선 7기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내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시의 주요 전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이달 말까지 1차 심사, 오는 8월 중순까지 2차 심사 및 주요 쟁점 미결사업 심사 등을 거쳐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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