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30분 영화의전당 BIFF 관련 기자회견

▲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김석준 부산교육감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 교육협력사업 추진 협약 체결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는 19일 오후 2시 2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 교육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협력추진단 구성 △공기정화장치 설치 추진 △옐로카펫 확대 실시 △친환경급식․무상급식 전면화 계획 수립 △폐교활용방안 모색으로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밝힌 교육관련 공약에 대한 적극적 실천의지를 볼 수 있다.

오당선자는 협약식 체결 후 시의회 기자실을 예고 없이 방문, 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정자, 박상준 정무특보 내정자와 함께 주요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오당선자는 부산시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시정업무의 연속성을 중시하되, 잘된 부분은 더욱 지원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해나갈 것이며, 신규 사업 또한 적극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향후 당선자가 교육계․언론뿐만 아니라, 시정업무와 관련된 기관 및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민선7기 출범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당선자는 이어 20일에는 영화인들과의 첫 행보로 오전 10시 30분 영화의전당 BIFF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인들과 소통에 나선다. BIFF 재도약 지원 방안을 포함, 영화의 도시 부산 위상재정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수위 이틀째, 시정 주요현안보고 청취

▲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김석준 부산교육감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 교육협력사업 추진 협약 체결 모습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출범 첫날인 지난 18일 부산시로부터 총괄 업무 보고를 받은데 이어, 19일에도 부산시 본청 및 소속·산하기관으로부터 분과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안보고는 일자리경제혁신 분과, 기획조정분과, 시정혁신분과, 글로벌 도시개혁 분과 순으로 진행됐다.

일자리경제혁신 분과에서는 부산시의 전반적인 경제 현황과 함께 일자리 창출 전략,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기획조정분과에서는 부산시의 조직·인력·예산 등 주요 시정 현황, 시민과 민선 7기 부산시가 소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시정혁신 분과에서는 민선 7기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시민참여형 시정 운영의 기본 방안, 젊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책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글로벌 도시개혁분과에서는 부산시의 도로·교통 및 도시 기반시설의 현황과 함께 BRT, 가덕 신공항 사업과 같은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한 기본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현안업무 보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한 인수위 관계자는 "부산시 경제정책이 기존의 Top-down 방식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민선 7기의 핵심 공약중 하나인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과 관련, 기존의 부산시 개방형 감사관이 공무원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는 점이 지적 됐으며, 이와 관련된 분과 위원들의 추가 질의가 이어졌다.

인수위는 20일에도 건강한 행복도시 분과 및 안전한 환경에너지 분과 소속 22개 기관의 주요현안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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