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사운드의 서정적인 타이틀 '영원히 영원히'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자우림의 정규 10집이 오늘(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명을 셀프 타이틀인 '자우림'으로 확정한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10월 발매한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 이후 5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데뷔 21년 차를 맞이한 자우림의 통산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그 동안 자우림이 구축해온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 (사진=자우림 정규 10집 '자우림' 커버)

타이틀 곡인 '영원히 영원히'는 밴드 사운드에 현악까지 더해져 촘촘하면서도 웅장한 선율에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진 곡으로, 자우림만의 스타일이 극대화됐다. 스트링 편곡에는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인영 음악감독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영원히 영원히'와 지난해 말 선공개된 'XOXO'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1번 트랙인 '광견시대(狂犬時代)'는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폭력에 대한 고찰과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앨범의 시작부터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며, 티저 영상으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3번 트랙 '슬리핑 뷰티(Sleeping Beauty)'는 비밀스럽고 어두우면서도 관능적인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외에도 자우림을 대표하는 사운드를 가진 4번 트랙 '있지', 어쿠스틱한 편성의 사랑 노래인 '기브 미 원 리즌(Give me one reason)', 사회에 대한 냉철한 시각이 담겨있는 '싸이코 해븐(Psycho heaven)', '아더 원스 아이(Other one's eye)'등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사람과 세상을 관찰하는 듯한 현실적인 가사에 자우림만의 스타일이 더해져 '자우림'이라는 키워드로 전체를 관통하는 앨범이 완성됐다.

자우림은 22일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마주한다. 발매일인 22일에는 KBS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펼치고, 23일 밤 10시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루프탑 라이브'에 참여하며,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자우림의 열 번째 정규 앨범 [자우림]은 오늘(22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되며, 오는 7월 7일~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자우림, 청춘예찬(紫雨林 十 靑春禮讚)]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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