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카펠라 심포니와 함께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밀류코프, 소프라노 조수미, 강혜정 협연 펼쳐...

▲ 피아니스트 김정원, 모스크바 현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WCN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지난 22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 방문 두 번째 날 '한·러 클래식 음악회'에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장중하면서도 민족적이며 서정성이 가득한 북유럽적인 피아니즘을 선보였다.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볼쇼이홀에서 열린 이번 '한·러 클래식 음악회'는 발레리 폴랸스키가 지휘하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카펠라 심포니와 함께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밀류코프, 소프라노 조수미, 강혜정이 함께 협연을 펼쳤다.

▲ 피아니스트 김정원, 文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 ‘한·러 우호 친선의 밤’과 ‘한·러 클래식 음악회’에서 리스트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사진=WCN 제공)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연주를 펼친 바 있는 국립 카펠라 심포니는 러시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정원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함께 국빈방문 첫째 날 열린 '한·러 우호 친선의 밤'에서도 열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문화원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이 공동 주관하는 공연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기념해 대한민국 외교부와 한·러 양국 문화부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2014년에 시작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그 마지막 엔딩 무대를 전국투어 계획으로 올 가을 9월~10월에 펼친다.

9월 1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6일 고양 아람누리, 10월 2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10월 4일 부산 문화회관 그리고 10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티켓오픈 6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인문학콘서트 - 건반위의 방랑자)을 마지막으로 전 투어 일정을 마친다.

▲ 피아니스트 김정원,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리사이틀 전국투어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포스터 (사진=W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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