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6.25 전쟁 음식 무료시식회 가져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는 22일 오전 9시 봉화터미널앞에서 6.25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전쟁 당시의 음식을 체험하는 무료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군 여성회원들이 준비한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 건빵, 미숫가루 등 네 종류의 음식 300인분을 마련해 시식체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쟁의 아품을 상기하며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봉화상설시장을 찾은 다부동전투참전용사 명호면 류하종 씨는 그때는 잘 뭉쳐지지 않는 보리밥에 소금만 들어간 보리주먹밥도 부족해 허기를 달래기엔 부족했다며 생사를 오가며 힘들고 어려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윤영균 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장은 “최근 남북이 화해무드로 변하고 있어 다행스러우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외침을 이겨내며 살아왔다. 오늘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호국 정신과 안보의식을 조금이나마 고취시킨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