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어린이집 차량서 4살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 집 차안에서 4살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통원 차량으로 정상 등원한 이 어린이는 차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채 변을 당했으며 어린이집 교사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부모에게 아이가 등원하지 않았다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를 상대로 사건을 조사중에 있다.

앞서 지난 7월 초에도 3살 남자아이가 실외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4시간가량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60대 할아버지가 어린 외손자를 차량에 태운 사실을 깜박하고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맞벌이하는 딸과 사위가 일이 바쁠 때 마다 외손자의 등원을 도와준 할아버지는 당시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처벌을 받겠다며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고지만 사망 사고이기 때문에 형사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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