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글로벌 여성아카데미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몽골에 기능할 물품과 함께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수성 글로벌여성 아카데미" 해외자원봉사단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몽골로 자원봉사를 떠난다.

총 25명으로 구성된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 해외자원봉사단은 몽골 에드솜에 있는 보육원을 방문해 의류와 학용품, 생필품 그리고 책가방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 필요한 물품기부와 함께 풍선아트, 미술, 클레이아트 등 단원들과 현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능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한국 음식을 함께 만들어 점심을 먹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방문하게 되는 보육원에서 최근 화재로 인한 피해소식을 사전에 전달받아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교실 꾸미기 노력봉사활동도 같이 진행하여 현지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해외자원봉사단은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수강생과 동창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은 필리핀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네팔, 2015년 몽골, 2016년 미얀마, 2017년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필요경비는 참여자 개인이 모두 부담한다.

수성 글로벌여성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내용의 우수성과 지역 여성들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본 교육 과정을 통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에 참여하여 365만원 기부, 환경 캠페인, 지역사회 행사 참여 및 봉사, 지역 내 장애인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등 여성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수성 글로벌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 연대" 명칭으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여 환경캠페인, 인권캠페인 등 세계시민의식 개선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구촌이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몸소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고 지역 사회에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수성구, 행복이 가득한 수성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매년 5월에 개강하여 1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환경, 에너지, 인권, 평화 등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강의, 체험학습, 견학, 국내외 자원봉사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기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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