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특수구조단 소속 낙동강수구대• 낙동강 시민봉사대 민관 합동으로

▲ '2018년 합동수난구조훈련' 모습/제공=북부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부소방서는 19일 오전 구포대교와 화명동 계류장 부근에서 '2018년 합동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북부소방서 뿐만 아니라,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낙동강수상구조대와 낙동강 시민봉사대원 약 40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구포대교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구포대교 아래로 추락한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실시했으며, 수중 잠수 및 수중 잠수장비 활용교육, 공작차 크레인 이용 보트 착수, 수중탐색 및 방향 찾기 등 인명구조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낙동강 하류를 끼고 있는 북부소방서 관할에는 삼락 계류장, 화명 계류장이 들어서 있다. 이에 수상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수난사고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대형 사고에 대비하는 이번과 같은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 드론활용 합동 '2018년 수난구조훈련' 모습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신라대학교 IOT실증센터와 MOU 이후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드론을 활용할 경우, 요구조자에 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한 탐색이 용이해지고, 구조대원들이 진입하기 힘든 곳의 촬영 및 작전중계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북부소방서 홍보교육담당은 "여름철에는 자살 및 기타 사고와 더불어 수상레저

, 물놀이 등으로 인해 수난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맘껏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북부소방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시민들께서 안전수칙을 준수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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