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는 웰빙 간식 인기

▲ (사진제공=진안군청) 초당옥수수
(진안=국제뉴스) 이기출 기자 = 진안군 정천면에 시범 재배한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은 초당옥수수가 19일 본격 수확을 시작했다.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고 생식이 가능한 초당옥수수는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난 5월초 정천면에 3ha 파종해 현재 출하 중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하는 초감미종으로 당분 함량이 높아 설탕옥수수로도 불린다.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에 비해 수확 뒤 당도를 유지하는 시간도 더 길고 저장력이 뛰어나 오랜 기간  냉장고에 보관하며 먹을 수 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찰옥수수의 경우 껍질을 제거한 후 약간의 간을 해 15분에서 20분간 쪄 먹어야 하지만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간편하게 간식 또는 식사를 원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초당옥수수는 큰 일교차를 나타내는 지역에서 재배됐기 때문에 맛이 월등하다"며 "앞으로 틈새 소득작목으로 재배를 지속적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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