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진안군청)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
(진안=국제뉴스) 이기출 기자 = 진안군이 날로 증가하는 영농철 농기계 사고율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배 이상 높고 일반차량과의 사고 역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의 이동 중 발생하며 교통량이 적은 농촌지역의 특성 상 운전 시 방심이나 운전자의 음주운전 등 안전수칙을 위반한 경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은 농기계 운전자의 의식 변화를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 소형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함께여 현장 맞춤형 교통안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안천면 노채마을에서 실시된 교육에 주민 3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손정현 노채마을 이장은 "평소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순회수리 교육이나 안전교육으로 농기계의 일상 점검이나 간단한 조치법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전문강사가 어려운 교통법규나 안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도 있지만 농촌에서는 적기 농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운전자는 반드시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농기계의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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