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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농업인 농작업안전교육(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솜결)는 매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농작업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무리한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20일까지 2회에 걸쳐 ‘고령농업인 농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농업은 건설업, 광업과 함께 3대 위험직종으로,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이 42.5%, 여성농업인 비율이 51.1%에 달해 농업노동력의 절반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은 신체기능 저하에 따른 작업부담과 다양한 사고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60세 이상 고령농업인의 재해율이 30대 농업인에 비해 2.5배 많이 발생하며, 사망재해율의 경우 연령 증가에 따른 증가폭이 더욱 커 고령농업인의 농작업 안전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고령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동구 진인동 마을회관, 미대동 마을회관에서 재활운동 물리치료사 출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 통증완화 및 예방 운동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장해를 입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폭염시 농작업 유의사항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도입에 따른 농약 잔류허용기준강화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복되는 농작업과 부적절한 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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