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명 SNS

이재명이 조폭연루설에 휘말리면서 여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재명은 최근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국제마피아’와 수상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국제마피아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자신의 SNS을 통해 자신을 겨냥한 방송 내용과 '조폭연루설'에 완강하게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그것이 알고싶다' PD에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통화까지 한 장면이 그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심화됐다.

이재명 도지사는 담당 PD에게 "윗선에게 연락을 했다"며 방송 내용을 빼달라는 것이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어 "녹음을 하고 있냐"고 묻기도 한 이재명 지사는 조폭연루설과 자신의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이 방송되자 다음날인 22일 오후까지 이재명 도지사를 향한 진실규명을 축구하고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유착"이라고 비난했으며 바른미래당은 "명명백백한 수사를 통해 조폭관련설은 물론 배후설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재명 도지사는 ‘조폭연루설’에 휘말린 논란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하면서 “꼼짝없이 조폭으로 몰릴 것 같지만”이라며 심경을 호소하고 있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에 게재한 글 전문이다>

<이재명은 조폭?..끝없는 이재명죽이기.. SBS ‘그알’의 결론?> 거대기득권 ‘그들’의 이재명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습니다. ‘그들’을 옹위하던 가짜보수가 괴멸하자 직접 나선 모양새인데 더 잔인하고 더 집요하고 더 극렬합니다.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공익활동을 하면, 정치인이 이를 막는 것은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점을 악용해 수많은 정치인 중 이재명을 골라 이재명과 관련된 수십년 간의 수만가지 조각들 중에 몇 개를 짜깁기해 조폭정치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늘 밤 방영됩니다.

야당의원까지 포함된 심사위원회가 결정한 보조금이나 우수기업 선정이 불법이라 단정하고, 인권변호사가 폭력사건을 왜 맡느냐, 선거벽보에 왜 인권변호사라 자칭했느냐 등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지만 성실히 소명했습니다. ‘그알’이 진실을 보여줄지. ‘그들’에 보조 맞춰 왜곡 짜집기로 ‘이재명 조폭몰이’에 동참하는지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꼼짝없이 조폭으로 몰릴 것 같지만 국민의 집단지서오가 실체적 진실을 믿습니다.

동지 여러분의 도움이 다시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싸워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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